▣ 요 리 ~~/※ 한 식

[스크랩] 명절날 어른들께 해드리세요~~청포묵무침~~

강상공 2015. 11. 9. 21:27

명절에 어떤 요리 해서 드시나요?

저희는 따로 제사도 안지내고 해서 가족들이 먹고 싶은 요리 주문받아서 해서 먹는 답니다...^^

그래도 늘 해먹는 음식은 정해져 있게 마련이죠...

갈비, 부침개, 잡채 등등...

지난번 올린 립강정에 이은 또 다른 요리...

이건 일품요리라기 보다는 그냥 편하게 가볍게 해서 드실 수 있는 요리랍니다...

명절에 늘 해드시던 요리 말고..색다른 요리를 해서 드셔 보심이 어떨지....

더구나 이번 명절은 연휴도 길잖아요~~

많이 해놓은 음식들로 버티기에는 넘 길고 긴~~~

그래서 가끔은 가족들이 먹을만한 다른 요리들이 필요하더라고요~~^^

이 청포묵무침은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맛에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요리랍니다...

또 이가 부실하신 분들에게도 굿~~~

 

제 첫번째 요리책에 탕평채와는 또 조금 다른 방법으로 무쳐본 것이지요...

사실은 이것도 전에 농수산홈쇼핑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직원분들과 근처 한식집에 갔더니 기본적으로 청포묵무침과 숙주노각무침을 서비스로 주더라고요..

또 바로와서 눈에 보이는대로 실습에 들어갔더랬지요...흐흐~

 

청포묵무침(3-4인분)

재료준비(밥숟가락 계량입니다.)

 

주재료: 청포묵(1모-400g), 표고버섯(2장분량), 달걀(1개), 김(2장)

버섯양념: 간장(1), 다진 마늘(0.5), 설탕(0.3), 후춧가루(약간)

묵양념: 소금(0.3), 참기름(1)

전체양념: 참기름(2), 소금(적당량), 통깨(1)

 


마른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충분히 불려놓고...(그냥 생표고버섯을 사용하셔도 되용~~)
이웃분이 표고버섯 보내주신것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땡쓰요~~ㅋㅋ
 

청포묵은 가늘게 채 썰고~~~
(겁나게 심혈을 기울여서 썰었네용~~식당서 먹은곳은 더 가늘더라고요...넘 가늘게 썰려다가 다 부서지기 쉬우니 요령껏 되는대로 하셔용~~ㅎㅎ)
 

채 썬 청포묵을 체에 넣고 끓는 소금물에 넣고 투명해지도록 데치고~~
끓는 물에 굵은 소금 살짝만 넣고 데치세요~~~
 

데쳐서 투명한 청포묵에 묵양념 재료인 소금과 참기름을 넣고 살살 버무려 밑양념을 하고....~~
 

달걀은 노른자와 흰자로 나눠서 지단을 부치고....
부친 지단이 충분히 식으면 가늘게 채 썰어주고~~
 

위에 불린 표고버섯에 버섯양념 재료를 넣고 조물닥조물닥 무쳐 양념하고...
 

양념한 표고버섯을 달군 팬에 넣고 달달 볶아주기~~
 

밑간을 한 묵에 달걀지단 썬것과 표고버섯 볶은것, 그리고 구워서 부순 김(2장 분량)을 잘게 부숴넣고....(사실 쇠고기 가늘게 채 썰어서 양념해 볶은것을 같이 넣어줘도 좋아용~~~)
 

전체양념 재료인 참기름과 소금, 통깨를 적당히 넣고 입맛에 맞게 간을 해서 드시면 되지요~~
청포묵은 참기름과 소금 맛으로 먹는 거야요...그냥 삼삼하게요~~~^^
절대 팍팍 무치지 마시고...살살 무치세요...
안그럼 청포묵 보푸라기 되기 쉬움~~~ㅋㅋ
 

고소한 묵 맛이예요....^^
바로 무쳐서 바로 한끼에 다 드세요...
오래 놔두면 묵 금세 상해요~~~
 



포슬포슬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자꾸만 손이 간답니다...^^
어르신들이 좋아하실만한 맛이예요...
이번 명절에 한번 만들어 보세요....
여러가지 다른 재료들을 넣고 색스럽게 해서 드셔도 좋아요....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문성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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