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와 우유 한병
♡ 어머니와 우유 한병 옛날, 어느 곳에 집안이 가난하여 자식을 제대로 먹이지도 못하는 어머니가 있었다. 자식은 다른 집 어머니처럼 잘 해 주지 못하는 어머니를 원망하여 거리를 쏘다니다가 나쁜 친구를 사귀었다. 그러다가 아들은 그만 무서운 죄를 짓고 감옥에 가게 되었다. 그러나 나쁜 물이 너무나 깊이 들어 버린 아들은 자기의 잘못을 뉘우칠 줄도 몰랐다. 사람들은 그 뻔뻔스러움에 분개하여 아무도 동정해 주지 않았다. 가난한 어머니가 아들이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감옥으로 찾아왔다. 아들과 어머니는 창살을 두고 마주 앉았다. 어머니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창살 사이로 우유 한 병을 넣어 주었다. 아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우유를 받아 꿀꺽꿀꺽 마셨다. 이튿날도, 또 이튿날도 어머니는 날마다 따뜻한 우유 한..